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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같은 번호만 뽑았다"...복권 당첨자의 당첨 비결 美남성 6400만원 당첨됐다

다이아핸드 2023. 6. 20. 09:06

미국에서 한 남성이 10년 동안 같은 번호로만 복권을 구매해 수천만원의 당첨금을 타낸 사연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에 사는 A씨는 지난달 28일 5,6, 8, 23, 30(보너스 번호 33) 번호로 복권을 구매해 5만 달러(약 6400만원)의 당첨금을 타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메릴랜드 주 템플 힐즈의 한 술집에서 4달러(약 5000원)로 해당 복권을 구매했고, 여섯 개의 번호 중 네 개를 직접 골랐다. A씨는 자신이 선택한 3개의 다른 숫자 조합을 통해 15달러(약 2만원)의 당첨금도 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복권 당국에 "항상 같은 숫자를 뽑았다"며 "몇 년 동안 그렇게 해왔다"고 밝혔다.

복권 당국 관계자는 "많은 복권 당첨자들은 평소 좋아하는 특정 숫자 조합을 갖고 있다"며 "그 숫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선수의 생일이나 유니폼 번호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 숫자를 두고 '운이 좋다'고 느끼는 경우 그 숫자들을 복권으로 뽑는다"고 덧붙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