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플랫폼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3일 상장 첫날 '따상'(상장 첫 날 공모가의 2배 가격에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를 뜻하는 은어)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51분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시초가 대비 6000원(30%) 오른 2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원)의 2배인 2만원으로 결정됐다고 했다고 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앞서 지난달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489.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다. 청약 증거금은 3조1833억원이 모였다고 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2011년 카이스트 연구원들이 창업한 연구실 창업 벤처기업이다. 다양한 로봇 플랫폼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구동기, 구동제어기, 센서, 실시간 운영체계, 브레이크 시스템, 배전시스템 등 핵심기술을 확보했다.
로봇 플랫폼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오늘 코스닥 상장에 상장한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27일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했고 그 결과, 경쟁률이 1201.26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3조1833억원이 들어왔다고 한다. 공모가는 1만원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상장 후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시장을 창출하고 로봇 기술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2011년 설립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인 휴보(HUBO)를 개발한 로봇 전문기업이다. 이족보행 로봇, 사족보행 로봇, 협동로봇, 천문마운트시스템 등의 제품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3·4분기 기준 매출 38억원, 영업적자 8억원을 기록했지만 기술성장기업특례(성장성 추천) 요건으로 코스닥에 오른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구글, 미 해군연구소 등 국내외 다수의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에 이족보행 로봇을 공급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의료산업에 로봇 응용기술을 융합함에 따라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로봇시장을 공략한다. 레이저 시술을 자동화한 ‘로봇 레이저 토닝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의료용 로봇 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레이저 토닝 시스템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기술 의료기기 허가 도우미 프로그램에 선정돼 개발을 완료하면, 식약처 인증 후 출시할 수 있게 된다. 레이저 치료를 수행하는 피부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등에 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지난달 열린 IPO(기업공개) 간담회에서 “치료 데이터를 확보해, 이를 토대로 획기적인 시술법을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대표는 “로봇이 우리 실생활에 적용되기까지 앞으로 많은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라며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그 중심에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상장을 통해 로봇 기술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로봇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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