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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5월 CPI 둔화에 일제 상승 ‘테슬라 3.55%↑’…유가·비트코인 하락 S&P500·나스닥 13개월 만에 최고치 경신

미국 뉴욕증시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6월 기준금리를 동결 가능성이 확실해진 데 따른 것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역시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90%를 넘었다.

13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79포인트(0.43%) 오른 3만4212.12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08포인트(0.69%) 상승한 4369.0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1.40포인트(0.83%) 뛴 1만3573.32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5월 CPI 보고서와 다음 날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5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월 4.9% 상승보다 크게 둔화된 수치다. 전달보다는 0.1% 상승했다. 이 역시 지난 4월의 전월 대비 상승률 0.4%보다 크게 둔화한 것이다. 모두 시장 예상치와 같거나 웃돌았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보다 5.3% 올랐다. 전달의 5.5% 상승보다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다만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월 대비로도 0.4% 올라 전월치와 예상치와 같았다.

연준는 14일(한국 시각 15일 새벽 3시) 6월 기준금리 변경 여부를 발표한다. 일단은 동결이 유력시된다.

다만 미국 물가 수준이 아직은 높아 7월 FOMC에서 다시 베이비스텝(0.25% 인상)을 밟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