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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자 절반 "배우자에게도 안 알려" 로또 1등 당첨금 25억…"집 대신 빚부터 갚는다" 당첨지역

복권 1등 당첨자들의 당첨금 사용처가 '부동산 매입'에서 '대출금 갚기'로 바뀌었다.

SBS뉴스는 로또 1등 당첨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당첨금을 어디에 쓸 것인지' 묻는 질문에 대출금부터 갚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고금리로 빚 부담이 컸거나 시달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예전에는 부동산을 사겠다가 단골 1위였다.

이유가 있다. 지난해 로또 1등 평균 당첨 금액은 22억5000만원. 인생이 편해지지만 인생 역전은 어렵다. 당첨자 중 95%도 하던 일을 계속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지난해 로또 1등 당첨자들이 복권을 구매한 이유 1위는 '거액의 당첨금을 기대해서'였다. 이어 '그냥 재미로', '좋은 꿈을 꿔서'가 2, 3위를 기록했다.

무슨 꿈을 꿨는지 묻는 질문에는 '동물 꿈을 꿨다'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과거에는 '조상 꿈을 꿨다'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고 했다.


국내 복권 판매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1등 당첨금으로 '대출금 상환'을 하겠다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로또 1등 당첨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복권 당첨자의 당첨금 사용 방식에 최근 들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SBS가 18일 보도했다.

기존에는 "부동산을 사겠다"는 답이 줄곧 1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대출금을 갚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복권을 구매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거액의 당첨금을 기대해서"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즐거운 상상을 하며 재미로 샀다"라는 응답이 많았으며, "좋은 꿈을 꿔서"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꿈을 꿔서 복권을 구매한 이들에게 '무슨 꿈을 꿨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동물 꿈"이라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조상 꿈'을 꾸고 구매한 사람이 많았던 이전과는 달라진 결과다.

"로또 당첨 사실을 배우자에게 알리겠다"는 응답은 절반 가량이었다고 했다.